술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독이 됩니다. 알콜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 작용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되는데요.
이게 구토 어지럼증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술 때문에 생긴 독소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수분 같은 영양소가 많이 소모됩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많이 소모되요. 술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만성적으로 마그네슘 결핍이 생겨서 혈관도 딱딱해지고 이게 심장에 무리가 간다는 거 꼭 기억하고 계세요!!
숙취를 풀겠다고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또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건 아니죠!! 절대 이러면 안되요!! 밤새 시달린 간 장을 또 시달리게 하면, 나중에는 간이 시들어 버릴 겁니다.
동의보감에는 술독을 풀어주는 수십 가지의 처방이 소개되었는데요. 이 처방대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약재가 바로 칠기 입니다. 말린 칡뿌리는 갈근 이라고 하고요. 칡의 꽃은 갈화라고 합니다. 칡의 꽃 갈화야 말로 술독을 풀어주는데 최고의 명약입니다. 하지만 구하기가 어려우실 거에요. 가정에서는 그냥 칡뿌리만 준비해 두셔도 훌륭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물 1L에 다가 말린 칡뿌리 10을 넣고 끓이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확 줄여서 보글보글 한 30분 정도 더 끓여 주고 그 물을 하루에 한 서너 번 정도로 나눠서 드시면 됩니다.
녹차도 숙취를 해소하는데 아주 좋아요.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은 알코올분해효소 활성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엽차를 구비해 두셨다가 술마신 다음날 진하게 우려내서 여러 잔 마시면 참 좋을 겁니다.
해장국을 드실때는요!! 얼큰한 국보다는 담백하게 끓여 먹는게 더 좋습니다. 명태 대구포 같은 생선 국이 좋아요. 콩나물 무 미나리 같은 것을 듬뿍 넣어서 맑은 국으로 끓여 먹으면 더 좋은 거죠!!
특히 미나리가 해독에 최고입니다. 미나리에 들어있는 퍼시카린이라는 성분이 알콜 해독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혹시 생선을 탕으로 끓여 만한 상황이 준비되지 않았으면, 생선 치워버리고 그냥 미나리만 딱 넣고 끓여 드셔도 괜찮아요. 미나리 탕 이거 해독에 와따 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로 힘들 때 운동 해서 땀을 쫙 내면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술을 많이 마시면 우리 몸은 비상체제로 돌입합니다. 알콜 때문에 몸에 생기는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데 온 에너지를 쏟아붓게 되어있어요!! 그러므로 몸이 온전히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 주는게 더 좋아요.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은 숙취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그냥 푹 쉬세요.
사우나는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몸을 이완시키는것은 좋지요. 하지만 땀을 빼려고 하지 마세요!! 술 마신 다음에는 수분을 보충해 줘야지 물을 빼려고하면 안되요!!
땀과 함께 마그네슘이 나가면 더 안 좋아요!! 가뜩이나 술 드시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는데 말입니다. 평소에 술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마그네슘보충제를 좀 챙겨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